나 자신을 첫 번째 손님으로 대접하자
나를 소중히 대하는 태도가 결국 삶의 밀도를 바꾼다.
살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나는 참 남 비위는 잘 맞추면서, 정작 나 자신에게는 너무 인색한게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말이죠.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정작 내 마음이 다치는 건 외면하고, 남에게 좋은 대접을 하느라 나를 위한 시간이나 비용은 아끼는… 그런…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데, 세상 그 누가 나를 귀하게 여겨줄까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살면서 최소한 나를 위해 절대 아껴서는 안 될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첫째, 배움에 투자하는 '시간' 우리는 흔히 학교를 졸업하면 공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움을 멈추는 순간, 사람의 마음은 그때부터 늙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낯선 분야를 익히는 시간은 단순히 머리를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위입니다.
꼭 거창한 학문이 아니어도 좋고, 평소 궁금했던 취미, 악기 하나, 혹은 깊이 있는 독서도 훌륭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 그 자체가 "나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강력한 자존감의 증거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새로움이라는 "설렘"의 감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둘째, 몸을 지탱하는 '잠자리와 신발' 인생을 아주 단순하게 계산해 보면, 우리는 평생의 절반을 침대 위에서 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신발을 신고 보냅니다. 즉, 내 몸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은 거의 없다는 뜻이죠. 잠자리가 불편하면 하루의 피로가 쌓여 독이 되고, 신발이 불편하면 걷는 매 순간이 고통이 됩니다.
이불, 베개 등의 침구와 신발에 돈을 넉넉히 쓰는 것은 단순한 사치가 아닙니다. 내 몸의 고통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배려입니다. 숙면을 취한 다음 날의 컨디션과 발의 편안함이 주는 행복은 그 어떤 명품보다 값진 가치를 선사합니다.
셋째, 오롯이 나로 존재하는 '고독의 시간'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타인에 의해 강요된 외로움은 독이 될지언정, 내가 스스로 선택한 '자발적 고독'은 내면을 치유하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누구의 부모, 누구의 배우자, 혹은 직장의 구성원이라는 명함들을 다 내려놓고 오직 '나'라는 사람으로만 존재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잠시 휴대폰을 내려두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고독의 시간을 충분히 누린 사람만이 타인과도 더 건강하게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넷째, 나를 대접하는 '정성스러운 한 끼'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혼자 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대충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가끔은 그럴 수 있지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무의식중에 '나는 대충 먹어도 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됩니다.
나를 위해 정갈하게 차린 한 끼는 자존감과 직결됩니다. 예쁜 접시에 음식을 담고,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는 그 시간은 "나는 대접받을 자격이 있는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일깨워주는 의식과도 같습니다. 가끔은 나릉 위해 비싸고 멋진 요리도 대접하세요. 나를 귀하게 여겨야 남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다섯째, 인색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향한 칭찬' 우리는 타인의 성과에는 박수를 보내면서, 정작 나 자신의 노력에는 지나치게 엄격합니다. 그리고 남의 칭찬도 고맙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남들도 다 하는 건데"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돈 한 푼 안 들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보약은 바로 '나를 향한 따뜻한 칭찬'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텨낸 나에게, 그리고 실수했지만 다시 일어선 나에게 "고생했다", "애썼다", "너 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말해주세요. 그 말 한마디가 다시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가 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성공하고 부자가 되려면 더 빨리 뛰라고, 더 많이 아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아낌의 대상에서 '나'는 제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나를 소홀히 대한다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귀하게 대접해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나를 위해 좀 더 시간을 내고, 좀 더 좋은 것을 허락하며, 무엇보다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 주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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