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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이해2026. 10. 02.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만든 세상에서 산다

사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세상을 본다. 결국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

요즘 들어 자주 이런 생각이 든다.

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참 다르구나 하고 말이다.

때로는 한 가지 이벤트에 나와는 아예 정반대의 생각을 하는 경우도 종종 마주한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회였던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아마 세상이 달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서일 것이다.

배가 고프면 음식이 잘 보이고, 돈이 필요하면 돈과 관련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불안할 때는 별것 아닌 말 한마디에도 신경이 쓰인다.

내가 30년 가까이 해온 회사 생활도 비슷했다.

젊었을 때는 승진과 인정이 중요했고,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금은 많이 다르다. 건강하게 출근하고, 내 일을 무리 없이 해내고, 퇴근 후 내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상이 변한 것도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변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꽤 오랫동안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알 것 같다.

사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을.

그래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볼 때도 예전처럼 쉽게 판단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세상에서 살고 있을 테니까.

결국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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