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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이해2026. 09. 04.

인간을 이해한다는 건 실망할 준비를 한다는 뜻이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위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한 인간관계는 끊임없는 오해와 실망으로 이어진다.

믿음이란 인간관계의 출발이자 사회가 돌아가는 최소한의 신뢰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안에 믿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믿을 때는 언제나 기대가 따른다. 믿음이 커지면 기대가 커지고 기대가 커지면 실망이 커진다. 그래서 인간을 이해한다는 건 곧, 실망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실망스러운 행동을 하더라도 놀라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려면 먼저 인간을 이상화하지 말아야 하다. 누군가를 존경하더라도 그를 신처럼 여기지 말고 누군가를 좋게 보더라도 그에게 완벽함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결함의 총집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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